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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Herald Biz Forum] Forum maps out path forward for Korea post-pandemic

[KH Biz Forum] Forum maps out path forward for Korea post-pandemicGreen, digital and metaverse among keywords for the future of industries   By Song Su-hyun, The Korea Herald - South Korean business representatives, policymakers and government officials gathered at the annual Korea Herald Biz Forum on Tuesday to share insights on new trends of industries in the post-COVID-19 era. Under the theme “Shape of the Future: Trends to Rule Industries as World Rebounds from Pandemic,” this year’s forum was held at the Shilla Seoul and was livestreamed due to the COVID-19 pandemic. Among the speakers of the event, in its fourth iteration, were Lee Jeong-dong, professor of technology management, economics and polic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who served as a special adviser to President Moon Jae-in from 2019 till May this year; Hong Su-yeol, head of Resource Recycling Consulting; Cha In-hyok, CEO of CJ OliveNetworks and Jeon Jin-soo, vice president at SK Telecom.   The speakers delivered lectures on burgeoning new trends in the wake of the pandemic and those that are expected to reshape the industrial landscape worldwide. Two main topics that all speakers had a consensus on throughout the forum were digital transformation and climate change. Politics and government representatives also called for the importance of digital transformation and environment-conscious business practices.   Park Byeong-seug, speaker of the National Assembly, called on businesses to take action to change under the government’s Digital Green New Deal program. “Rapid digital transformation and the crisis of climate change are demanding innovations in our lives and in the paradigm of business management,” Park said in his congratulatory speech at the forum. “Companies are responding to those changes by innovating digital technologies and environmental, society and governance management. Hesitant businesses would fall behind, while indecisive countries would lose out.”   Minister of Science and ICT Lim Hye-sook also delivered congratulatory remarks through a prerecorded video. “As contactless activities have become part of our lives under the pandemic, Korea is witnessing digital transformation accelerate across the economy and society,” Lim said.Owing to the change, Korea’s 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related exports marked the largest of all sectors in September, the minister mentioned. “To escape from the COVID-19 crisis, each country is fiercely competing to advance technologies,” she said. “The government is making efforts to establish digital infrastructure to turn the economy digital-based and become a leading digital country.”   James Kim, chairman of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described how US business are coping with the changes. “The COVID-19 pandemic has forced businesses to accelerate digital transformation. Companies are now utilizing cloud services and virtual meetings more than ever before. Even at AmCham, we are now in complete digital transformation mode,” Kim said. “Today’s event is a hybrid online-offline format only possible because of amazing technologies from US companies such as AWS, Facebook, Google, IBM, and Microsoft,” he continued. “We’re now able to generate bigger audiences with better quality content, across many borders and time zones with more ease and speed.” “Now in the post-COVID era, we will witness new business models where innovation across the globe will be a game changer,” the chairman added.   In the keynote speech, SNU professor Lee talked about the role of a nation to improve its innovation capability and survive in the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For nations, technological sovereignty plays a key role in gaining economic security, and we need bipartisan partnership for technological sovereignty and also need cooperation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private sector,” Lee said. Hong, head of Resource Recycling Consulting, stressed the need to better understand the concept of a “circular economy,” in which products find new life continuously through recycling, not end up being thrown away after a single -- or two to three times’ -- use. “Yet, standards are unclear about what companies need to do for a circular economy,” Hong said. “A wrong direction would only lead to green washing.” “Companies need to approach to the core of the industrial waste problems they generate through their business activities,” he said.   CJ OliveNetworks’ Cha introduced how the CJ affiliate is rapidly going digital through a variety of projects undertaken at CJ Group in its journey of digital transformation. SKT Vice President Jeon presented the company’s latest metaverse platform, “ifland,” and discussed upcoming opportunities on the platform that is growing into a new arena of social, cultural and economic activity. ### “급속도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위기는 우리 삶과 경영 관리 패러다임에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박병석 국회의장) 코리아헤럴드는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즈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산업의 3대 키워드로 ‘그린’, ‘디지털’, ‘메타버스’를 제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가오는 미래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의 핵심 트렌드’였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가 주요 화제로 다뤄졌다. 오프라인 강연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도 동시 진행됐다.   연사들은 팬데믹 이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와 전 세계 산업 환경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상에 대해 강의했다. 축사자로 나선 박 의장은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혁신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주저하는 기업들은 뒤쳐질 것이고, 우유부단한 국가는 패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팬데믹이 진행되는 동안 비대면 활동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됐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경제와 사회를 넘나들며 급속도로 확대되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은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디지털 기반 경제로 전환하고 디지털을 선도하는 국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기조연설을 맡은 이정동 서울대학교 교수(전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는 “국가의 경우 기술주권이 경제안보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기술주권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정부와 민간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가상회의를 활용하고 있다”며 “더 쉽고 빠르게 많은 국경과 시간대에 걸쳐 더 나은 품질의 콘텐츠로 더 많은 고객을 생성할 수 있고, 전 세계의 혁신이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순환경제’를 강조하며 “기업이 순환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하다. 기업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산업폐기물 문제의 핵심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장은 자사 최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함께 아바타가 가상 공간에 모여 함께 영상을 시청하는 ‘옥수수 소셜VR’, 홀로그램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결합한 차세대 서비스 ‘홀로박스’ 등을 소개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CJ그룹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CJ 계열사가 빠르게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인사이트로 제시했다. 출처: http://news.koreaherald.com/view.php?ud=20211026000807&md=20211027003019_BL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027000517 

2021.10.26

[Photo News] 제16회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개막

제16회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제16회 외국인 투자 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왼쪽 세 번째)이 주요 내빈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유정열 KOTRA 사장과 서울시, 금융감독원, 외국기업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관련 지자체·유관기관·외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1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BMW, 이케아, GE헬스케어, 한국 3M 등 글로벌 외투기업 108개사가 참가한다. 제조·생산·연구개발(R&D) 분야 37개사, 미디어·서비스업 분야 25개사 외에 금융·은행업 14개사 등 7개 산업 분야 기업들이 경영·사무직, 영업·고객상담, R&D·설계 등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대면 채용 상담, 참가기업 홍보, 취업 노하우 특강,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려 아쉬움이 컸다"면서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열리고,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외에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좋은 채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www.yna.co.kr/view/PYH20211021130000013?input=1196m 

2021.10.22

[News Article] "韓, 제조업 생산능력 세계 2위"美가 '반도체 전쟁'서 러브콜 보내는 이유

"韓, 제조업 생산능력 세계 2위"美가 '반도체 전쟁'서 러브콜 보내는 이유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한국 산업계가 미국과의 산업협력 방안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반도체를 포함해 배터리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특히 첨단 기술분야 위주로 양국 협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은 중국을 겨냥하고 반도체 패권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국 기업인 인텔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기업에 정보 공개를 압박하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미중 신냉전시대에 수출 위주의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한미 간의 굳건한 산업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한미협회와 한국산업연합포럼, 대한상공회의소·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중소기업중앙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차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한미간 경제협력이 곧 안보협력이라며 양국이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갈 때 협력 관계도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부분의 참석 인사들이 '반도체 분야' 협력을 반복 언급했다.  "혁신기술과 제조역량 모두 공유하는 파트너 관계 형성해야"  장석인 한국산업기술대학 산업기술정책연구센터장(석좌 교수)는 '(한미) 산업협력 현황과 향후 전망'이란 제목의 발제를 맡았다. 장 교수는 "한국이 과거와 같이 미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신기술 개발에 이어 신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함께하는 구조전환의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자국 이익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반도체 산업 등 제조업 강화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 미국의 제조업 역량이 중국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과거 저렴한 인건비 등을 이유로 생산시설을 동북아 등지로 내보냈는데, 의존도가 커지면서 그 결과 혁신역량까지 내보낸 셈이 됐다는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협회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각국의 제조업 부가가치 창출 수준은 2015년부터 중국이 1위를 차지해왔다. 장 교수는 "미국이 2위라도 그 격차가 상당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제조업 인력 당 생산능력은 독일이 1위, 한국이 2위, 미국이 4위다. 장 교수는 "미국에게 한국이 중요한 이유"라며 미국이 자국의 공급망 취약성을 줄이기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택했고, 적절한 대상이 곧 한국이라고 봤다. 미국이 국내 생산기반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고 제조역량을 다시 키우겠다고 나서면서, 한국은 양국의 공통 이익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적 파트너 역할을 해야한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중국 견제 측면에서 강조된다. 장 교수는 "미국이 반도체 설계와 패키징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갖췄지만 제조나 단순 패키징은 열악하다"며 그 역할을 한국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부문에서도 가공 역량 부족으로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고,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장 교수는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미국 현지에 공장을 만들다보면 수출이 줄어들 수도 있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제조역량과 혁신역량을 함께 공유하는 보완적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제협력이 곧 안보협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대진 통상차관보가 대독)은 "한미관계는 외교 안보는 물론 경제와 산업 분야로 협력의 외연과 폭을 넓혀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가 글로멀 공급망 구축과 기후협력에 앞장서고 디지털 경제·백신 등 문제 해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소재, 부품, 장비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해 수요와 공급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미국은 우리 기업 공급망의 핵심파트너인만큼 긴밀한 협조로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한 신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문제와 백신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미국과 함께 힘을 합쳐 국제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올해는 한미수교 139주년으로, 강력한 한미동맹이 지속되려면 안보, 외교 못지않게 경제협력에도 더 많은 노력 기울여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한미관계의 핵심기반은 양국이 경제적 이득을 공유하는 것이다"고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은 한국의 제2위 교역 상대국, 한국은 미국의 제6위 교역 상대국이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암참은 한국 기업이 미국 투자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한국이 매력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한국과 미국의 협력관계가 '윈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와 배터리, 보건 의료 분야에서 미국 첨단기업과 협력해 미국 진출 시장 기회를 확보했다"며 "미국 역시 우수한 한국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 부회장은 "양국의 산업협력은 안보, 백신 등 여러 분야로 파급 미치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며 "산업협력이 확보될수록 양국이 공동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회장 역시 "미국이 주도하는 첨단기술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간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차원에서 양국 기업들간 긴밀한 산업협력이 이뤄지면 한미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27

[News Article] ◆ 세계지식포럼 / 밥 스턴펠스 맥킨지 회장 ◆ 코로나사태 돌파한 경험, 기업에 귀중한 경영도구

코로나사태 돌파한 경험, 기업에 귀중한 경영도구     ◆ 세계지식포럼 / 밥 스턴펠스 맥킨지 회장 ◆   매일경제 김정환 기자 -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길러진 기업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후 강력한 경영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경영계 구루 분석이 나왔다. 밥 스턴펠스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 회장은 14일 제22회 세계지식포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동력'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턴펠스 회장은 "팬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기업들이 예전에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를 기록적인 속도로 처리했다"며 "예컨대 당초 10년이 걸려야 개발할 수 있다는 코로나19 백신을 11개월 만에 내놨고,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은 3주 만에 점원 1000명을 재교육하고 배치하는 등 집중력 있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리더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관행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위기 와중에 이뤄냈던 성공을 못 박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 최대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이끄는 스턴펠스 회장이 언론사 포럼에 참여해 경영 '원포인트 레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세션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스턴펠스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얻은 경영 동력을 지키기 위해 △정말 중요한 우선순위에 집중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빨리 하며 △생산성 높은 인적 자원에 리더십을 부여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지시하고 통제하는 게 아니라 리더십 있는 팀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은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는 견해도 내놨다. 스턴펠스 회장은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은 트레이드 오프(어느 한쪽을 위해 다른 쪽이 희생하는 관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더욱 강하게 성장하면 둘 다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종 다양성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36%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예를 들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는 게 더 강하고 회복 탄력성 높은 글로벌 경제를 만드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장기 전략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있는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매출 성장률이 47% 더 높았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www.mk.co.kr/news/economy/view/2021/09/888026/

2021.09.15

[News Article] 통상본부장, 美기업 만나 “소부장·백신 공급 안정화에 기여해달라”

통상본부장, 美기업 만나 “소부장·백신 공급 안정화에 기여해달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계 외국인투자기업들과 만나 소재·부품·장비 공급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한구 본부장은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의(암참) 회의실에서 암참 및 퀄컴코리아, 한국3M, 한국화이자 등 미국계 외투기업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성과의 후속 조치로서 핵심 소부장의 공급망 강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외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통상과 산업, 에너지, 기술, 무역과 투자가 서로 융합해 시너지를 모색하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에 대한 외투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코로나19에도 올 상반기 국내 외국인투자가 역대 2위의 사상 유례없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면서 “특히 미국의 한국 투자는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1억 1천만 달러(약 2조 5천억 원)를 기록하며 긍정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규제 개선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기업인 출입국 지원 등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왔으며, 첨단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강화된 양국의 투자 협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부 간 공조 등을 통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밖에 참석 기업들은 반도체, 5G, 헬스케어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협력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에 지원과 예측 가능한 일관된 규제환경 조성 등을 요청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77161&ref=A 

2021.09.10

[News Article] 제임스 김 암참 회장 "ESG가 韓·美 기업의 파트너십 기회될 것"

제임스 김 암참 회장 "ESG가 韓·美 기업의 파트너십 기회될 것" [서울=뉴시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암참 제공) ​  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미국 및 한국 기업의 주요 파트너십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회장은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 개회사에서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인 ESG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는 ESG 전략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지속가능성 세미나’는 한·미 정부, 산업계, 학계 및 다수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ESG 실현을 위한 현실적 방안과 조치’를 주제로 실질적인 ESG성과 달성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과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ESG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안호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제 ESG 경영은 기업의 새로운 표준이자 생존 전략"이라며 "우리 정부도 2050 넷제로 목표에 맞게 녹색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공유된 외투기업들의 환경 관련 성공 사례들이 정부·기업간 소통 기회로 이어진다면 최고의 성과가 될 것"이라며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탄소중립법 이후를 정책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한국 정부는 작년 그린뉴딜을 포함한 K-뉴딜정책과 탄소중립화 선언을 했고, 전세계적인 ESG 기조에 따라 새만금도 스마트 그린산단과 7GW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화답하고 있다"며 "새만금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정부 움직임에 발맞춰 ESG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은 "세계 각국이 앞다퉈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산업계는 그간 쌓아온 경험치와 전문성을 통해 한국의 파트너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의 첸 화이 충 한국 대표이사, 교보생명보험 윤열현 대표이사와 허금주 전무가 나와 자사의 지속가능성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윤용희 파트너 변호사는 ESG와 관련된 법적 쟁점과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크 포터 신재생에너지구매자연합(REBA) 부회장은 글로벌 ESG 동향과 기업들이 성공적인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한 의견을, 충남대 전기공학과 김승완 교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R&D(연구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27_0001563029&cID=13001&pID=13000 

2021.08.30

[News Article] 암참·KGCCI,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기업환경 개선 논의

​암참·KGCCI,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기업환경 개선 논의 왼쪽부터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암참 제공]​"법인세율, 노동규제 경쟁국 수준으로 맞춰야"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여행 촉진도 제안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한독상공회의소(KGCCI) 박현남 회장, 마틴 행켈만 대표와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21일 암참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 내 기업환경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세 나라 간 공공 및 민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법인세율과 개인세율, 엄격한 노동 규제 등을 동아시아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깊이 동의했다고 암참은 설명했다. 가장 뜨거운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 힘을 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여행 촉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회복을 위한 제안도 잊지 않았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한독상공회의소(KGCCI) 박현남 회장, 마틴 행켈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암참 제공]​   이날 제임스 김 회장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래산업에 대한 4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이를 통해 양국 모두에 더 많은 무역, 투자,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보다 큰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현남 KGCCI 회장은 “2020년 기준 한국은 아태지역 국가 중 독일로의 수출 2위를 달성했을 만큼 저력을 보여줬고,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모멘텀을 목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헹켈만 KGCCI 대표도 "EU-한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FTA 10주년을 맞아 양국 모두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FTA 현대화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721000869​​

2021.07.22

[Special Interview] AMCHAM walks the talk as female leaders talk ESG

 AMCHAM walks the talk as female leaders talk ESG  Six female leaders at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Amcham) pose for a photo prior to the monthly meeting held on June 9 at the Grand Hyatt Seoul in central Seoul. From left are: president of Amway Korea Bae Su-jung, country director of Hawaiian Airlines Yu Soo-jin, CEO of Citibank Korea Yoo Myung-soon, managing director of FedEx Korea Chae Eun-mi, senior vice president and CEO of P&G Korea Balaka Niyazee and managing director of PersolKelly Korea Jeon You-me. [AMCHAM]​     JoongAng Daily , Kim Kyung-Mi & Yoon, So-Yeon -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AMCHAM) now has seven women on its 35-member board of governors, an all-time high in its 68-year history. It also has a female director.   Founded in 1953, AMCHAM holds monthly meetings to discuss the business environment in Korea and strategies to improve it. A major theme this year is 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and among the items on many company agendas is the effort to include more female executives in company leadership. U.S. companies in Korea are no exception, and the female leaders at AMCHAM are at the forefront of the movement.   JoongAng Ilbo interviewed seven women who are in top positions at the chamber.   They are FedEx Express Korea Managing Director Chae Eun-mi, who is on the board of directors, and six board of governors members: PersolKelly Managing Director Jeon You-me, Procter & Gamble (P&G) Korea Senior Vice President and CEO Balaka Niyazee, Hawaiian Airlines Country Director Yu Soo-jin, Coca-Cola Korea General Manager Choi Su-chong, Amway Korea President and Representative Director Bae Su-jung and Citibank Korea CEO Yoo Myung-soon.   “Korea has a good corporate environment across all sectors,” said P&G’s Niyazee. Niyazee has worked in 10 cities in four different countries including India over the past 22 years. “Korea has the finest IT infrastructures and 5G network, and a developed digital environment makes it desirable for innovative challenges for a global company.”   Niyazee added that P&G often observes Korean consumer reactions to new products before they roll out the products globally, such as razors using the latest heating technology or foam-type detergents.   While the female leaders gave high scores to Korea for ICT, the country’s rigid labor structure was said to be holding the country back. Jeon of PersolKelly said, “The labor law right now does not feel like it’s helping the laborer and growing companies, but actually damaging productivity.” Yoo of Citibank pointed out that, “The change for Korean company growth must be accepted by changing labor-related laws and regulations to guarantee a higher level of flexibility in the labor market.”   Chae of FedEx lamented the lack of women in business. Chae became the first Korean woman to be appointed managing director of a foreign special delivery company in 2006 and the first woman to be named Vice Chairman of Amcham, in 2015.   “Fewer than 20 percent of Korean businesspeople are female, and only nine percent of tech startup company CEOs are female,” Chae said. “Almost half of women aged between 15 to 54 experience career interruption due to reasons such as marriage and childbirth. It’s crucial that [companies] secure a diverse pool of talent in order for the Korean economy to grow. There needs to be a culture where more female businesspeople are nurtured and women are encouraged to found their own businesses.”   Niyazee also pointed out the necessity of having more women in business, citing Christine Lagarde, president of the European Central Bank, who said that Korea’s GDP could increase by as much as 10 percent if female labor participation increases.   “The second impact of having more women in the workforce is especially relevant for Korean society, which is an aging society. By adding more women in the workforce, we are going to create more economic power and put power in the hands of women, which will actually allow our economies to grow,” Niyazee said.   One rule that has to be kept by all companies is fairness, the leaders said. Should fair play be maintained, a company can heighten its competitiveness while also making better use of its female workforce.   “Over half of the executives at Amway Korea are female, but we have never made special rules in favor of women, nor do we ever plan to,” said Bae of Amway. Bae was appointed as the only female executive at the age of 36. “It was a result of natural selection, after placing the right people at the right spot according to their capabilities. There are certain fields of work where women and men excel differently, so it shouldn’t simply be assessed according to gender ratio but diversity of people’s skills. It’s important that the environment ensures female talent to be given equal chances.”   Yu of Hawaiian Airlines also emphasized the need for diversity and fair opportunities. She had worked in various fields over the past 30 years, including airlines, autos and finance.   “With the rise of ESG in Korea, how the company treats people, including diversity and equal opportunity, became more important than ever, which is highly encouraging,” Yu said.   The government’s role is crucial in encouraging women to take part in the economy, the leaders also said. The state needs to make sure that women’s burden in terms of childcare is alleviated to make sure that they can go out and work, Citibank’s Yoo said. Yoo was named the first female CEO of a bank in Korea.   “One of the most challenging areas for career women is childcare,” she said. “Government investment and focus in expanding the social childcare system can help career women continue to carry on their career.”   For younger women, the advice from female leaders was simple: Do the best you can.   “Whenever I become concerned about how I am doing, I think about who I am, and what I’m here to do,” said Choi of Coca-Cola, who added that young Korean people already have excellent potential. Choi was the first-ever marketing director of Coca-Cola Korea and the first female CEO. When she first took the job, she felt the pressure of having to fill the shoes of her predecessor who had been managing “successfully for almost 13 years.”   “They were huge shoes to fill, and I was conscious of how I would be compared to this person as we have a very different style of leadership,” she said. “But I realized that I am a different person and a different leader, and that is why I was given the opportunity to lead the business. Being your authentic self is the biggest weapon and strength you have. Every leader has different values they bring to the organization.   “I’ve never considered the bars higher because I was a female executive, nor did I think it was harder for me as a woman,” said Jeon of PersolKelly. “It’s important that you think outside of the gender box and compete the same. You should not limit yourself even if you have the potential to grow.”   Yoo of Citibank said, “You shouldn’t be uncomfortable about being different from other people. You can succeed only if you have the courage to think about all the things you could try without fear.”    Source: 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2021/07/16/business/finance/Amcham-female-CEO/20210716125700402.html?detailWord=​

2021.07.19

[Special Interview] 여성 CEO 7인 "공정성 지켜지면, 조직도 여성도 성공한다"

여성 CEO 7인 "공정성 지켜지면, 조직도 여성도 성공한다"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참석한 여성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깐 벗었다. [사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국내서 美기업 이끄는 여성 CEO들의 조언“성공은 결국 성별 아닌 능력이 좌우” “한국 노동법, 국가 경쟁력 갉아먹어”   중앙일보 김경미 기자 - 지난달 9일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이사회 월례 회의는 68년 암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역대 암참 이사회 회의 중 가장 많은 여성 임원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1953년 출범한 암참은 매달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한국의 경영 환경과 이에 따른 기업 활동, 그리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암참 이사회의 전체 임원 수는 35명인데 여성 임원 수는 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에 따라 여성 임원의 경영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경영 활동을 하는 미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암참 이사회 여성 임원들의 고민도 바로 이 지점에 맞닿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경영 환경에서 미국계 기업의 여성 수장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11일 이메일을 통해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유미 퍼솔켈리 대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최수정 한국코카콜라 대표, 배수정 암웨이코리아 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암참 여성 이사회 약력.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생산성 해치는 노동법, 국가 경쟁력 깎아한국의 미국계 기업을 이끄는 이들은 우선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인도를 비롯해 4개국 10개 도시에서 22년간 일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한국은 산업 전반에 걸쳐 좋은 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 IT 시설과 5세대(5G) 통신망이 갖춰져 있고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환경이 발전해 글로벌 기업이 혁신적인 시도를 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가열 기술을 접목한 면도기나 거품 형태의 세탁세제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먼저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직된 노동환경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는 “현재 노동법은 기업을 성장하게 하고 노동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산성을 해치는 법으로 느껴진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아시아 국가 간 경쟁에서 서서히 뒤처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노동관계법령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의 성장을 위한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년 외국계 특송업체 최초로 한국인 여성 지사장에 올라 2015년 암참의 첫 여성 부회장을 맡은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는 여성 기업가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채 대표는 “한국 기업가 중 여성 비율은 20% 미만이다. 테크 스타트업 대표 가운데는 9%만 여성”이라며 “15~54세 여성의 절반 가량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 기업가를 육성하고 더 많은 여성이 창업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니야지 대표 역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0%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경우 여성 인력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성 높이면 여성 정책 따로 필요 없어”   이들은 ‘공정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만 지켜진다면 조직의 경쟁력은 물론 여성 인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리로 입사해 36세에 사내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는 “한국암웨이 임원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지만, 특별히 여성 중심 정책을 펼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며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발탁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배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남녀 각각 강점을 보유한 영역이 분명 있기 때문에 단순히 성별 분포만 볼 것이 아니라 능력 자체의 다양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여성 인재가 공정하게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30여년간 항공·자동차·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몸담아왔던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간 중심적인 경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책임과 이행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한 여성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은행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기록을 세운 유 은행장은 “일하는 엄마들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육아”라며 “사회 보육 시스템 확대를 위한 정부의 투자와 관심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 유 지사장도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육아시설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과 다른 생각을 떠올릴 용기 필요” 여러 제약 속에서 자신만의 성공기를 남긴 여성 CEO은 한국의 2030세대를 위해 어떤 조언을 할지 궁금했다. 한국코카콜라의 첫 한국 국적 여성 마케팅 디렉터이자 첫 여성 CEO인 최수정 대표는 “한국 젊은이들의 역량은 충분히 뛰어나다”며 “현재의 나, 그 자체가 최고의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라”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분명 전임자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 자리에 오게 됐는지 인지하려 했다”며 “모든 리더는 각자 조직에서 다른 모습으로 공헌한다”는 말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조직이든 집단 지성을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퍼솔켈리코리아의 전 대표는 “여성 임원이라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도, 여성이라서 더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성별을 구분 짓지 말고 똑같이 생각하고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데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은행장도 “남들과 다른 점을 불편해서는 안 된다”며 “두려움 없이 다양한 생각과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때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4103101​  

2021.07.13